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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멍멍~"

​앨리스 ALICE

통과 앨리스

유령처럼 벽이나 상자같은 사물을 통과할 수 있다. 생물은 통과할 수 없으며 정신이 산만해진 경우 통과 도중에 걸리는 일도 부지기수. 그런 때에는 잠시 숨을 고른 다음 통과하기 직전의 원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통과할 수 있는 두께는 일직선으로 팔을 뻗었을 때 손이 반대편으로 나오느냐, 나오지 않느냐로 판별한다. 그 이상의 거리는 성공 여부가 불확실할 뿐더러 실패시, 물체 사이에 낑기게 된다. 통과 면적에는 별 다른 제한이 없다. 손부터 넣든, 머리부터 밀어넣든 전부 같은 결과. 다만 도중에 걸릴 것을 염두하여 보통 손이나 발 같은 말단 부분부터 통과하는 편.

-한 번에 한 겹만을 통과할 수 있어 몸이 전부 빠져나온 후 다음 통과를 시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겹쳐진 종이가 두 장 있을 경우, 첫 번째 장을 몸 전체가 통과하지 못할 경우 다음 장에 튕겨 원래 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이를 이용하여 제어구를 구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얇은 담요를 여러겹 둘러 바닥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도 했다.

-손에 쥐거나 몸에 착용한 물건은 가지고 통과할 수 있으나 커다란 가방이나 동행인은 통과가 불가능하다. 생물, 무생물 통틀어 두 손으로 완전히 감쌀 수 있는 크기만 동행 가능.

 

통과 후에는 젤리 위를 걷는 것 같은 멀미가 난다고 한다. 연속 사용은 힘들다.

 

앨리스 제어에 문제가 있다. 의자에 앉아있다가도 의자를 통과해 뒤로 넘어지는 일이 잦아 항상 제어구를 착용 중. 제어구는 왼쪽 귀의 피어스들과 목의 리본 초커. 

 

 

상성이 좋은 앨리스

투명화 앨리스

상성이 나쁜 앨리스

반사 앨리스, 영혼 부여 앨리스

교우관계

七森翔

나나모리 쇼|NANAMORI SHO

나이|생일|소속앨리스반

12세|5월 14일|체질능력반

입학년도|별등급

2009년|싱글

키|몸무게

144cm|평균

:: 마이웨이, 상식인, 사춘기, 겁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

 

구김 없는 표정, 자신감 있는 제스처들. 당당히 허리를 핀 자세에 경쾌한 걸음걸이는 누가봐도 배운 사람의 것이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 열린 입에서 쏟아지는 직설적인 말들에 단아한 첫인상은 깨어져나가기 일쑤였다. 입만 다물면 사람 참 멀끔한데. 저 입이 참. 하고 싶은 말을 속에 담아두는 법이 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다면 비난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제 의견을 내뱉는다. 눈치라는게 존재하는지 궁금한 사람.

 

생각 자체가 짧은 것은 아니다. 의외의 상식인. 자신의 무지함과 말투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고칠 생각은 없다. 단지 타인의 불쾌함보다 본인의 귀찮음이 우선시 될 뿐. 엉망진창인 앨리스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면서도 아무런 노력하지 않는 것 역시 같은 까닭. 조금 이른 사춘기라도 온 것일까. 최선을 다해 인생을 망치기로 작정한 상태. 규칙을 꿰고 있으면서도 아무 이유 없이 기꺼이 선을 넘는다. 나름의 반항.

 

부딪히고 깨지는 것에 망설임 없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도 보이지 않는다. 걸려온 싸움은 아무리 불리하더라도 회피하지 않는다. 어찌보면 용감하다 할 수 있는 모습이지만 용기보단 무모함에 가깝다. 약간의 자포자기. 남들이 피하는 일도 거리낌 없이 나선다. 머리보단 행동파. 그만큼 뒤끝은 없다.

 

친구들과의 관계는 넓지 않다. 차별과 편애의 대명사. 아이는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작은 왕처럼 군림하길 즐긴다. 제멋대로인 기준에 따라 사람을 나누고 재단하여 제 사람과 아닌 사람을 나눈다.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무신경하지만 제 사람이라면 말이 다른지 아낌없이 애정을 퍼붓곤 한다. 자신의 것에 대한 집착이 있어 남이 제 것을 침범하는 모습은 가만히 보지 못한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교우평가

-시스젠더 여성

-5월 14일 생. 매발톱꽃. Taurus. Rh+AB형.

 

✦나나모리 쇼

-빠른 템포에 정확한 발음, 확신어린 어조. 말 끝을 흐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볍고 짧은 단어들. 무거운 이야기는 잘 꺼내지 않는다.

-기분에 따라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쓴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이야기는 듣는 것도, 하는 것도 달갑지 않다.

-지명한 법조계 인사들이 대부분인 집안의 막내딸. 빈말로도 화목하다 말 할 수는 없는 가정이어서 가족 구성원들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은 편.

 

✦학원

-앨리스 발현 시기는 꽤 됐으나 오래도록 입학을 거부하다 1년 전 학원에 들어왔다. 아직은 학원이 낯선 전학생. 현재는 학원에 들어온 것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학원 제도에 불만을 가지기도 하지만 학원 자체는 훌륭한 울타리라고 생각한다.

-이론 수업에 한하여 수업 태도는 나쁘지 않다. 다만 앨리스 활용 부분에는 열과 성을 다해 엉망인 결과를 내놓으려 하는 중. 

 

✦그리고

-손버릇이 나쁜 편. 종종 남의 것을 탐내기도 하는데 학원 입학 이후 고치려 노력하고 있다.

-종종 돈을 받고 심부름꾼을 자처한다. 그런 걸 할 성격으로 보이진 않았는데? 갸우뚱거리는 사람에게 아이는 손가락을 까딱인다. 명예와 권력은 잠깐이지만 돈은 평생의 친구야.

-좋아하는 것은 작고 따끈한 털뭉치들. 싫어하는 것은 손에 꼽을 수 없다.

-최근 뜨개질을 시작했다 한다. 이번 겨울이 오기 전까지 장갑을 완성하는게 목표.

​특이사항

분홍빛 도는 하얀 머리카락노란 눈. 앞머리는 눈을 조금 덮을 정도로 길러 자연스레 흩었으며 오른쪽으로 말아올린 머리카락은 걸음걸음마다 어깨 위를 살랑인다. 아래를 향한 팔자 눈썹과 장난스런 미소는 제법 상냥하건만 치켜올라간 눈꼬리 탓인지 마냥 만만한 인상은 아니다.

나이에 비해 길쭉한 체형이지만 아직 어린아이 티를 벗지 못한 볼과 짧고 뭉뚝한 손가락.

새 학기 기념으로 구입한 검은 단화는 이미 흙과 얼룩으로 더러워진지 오래다. 

행운 전이 앨리스와 플러시보 효과

나나모리 쇼 - 엔도 아키라

우리 반에 착하고 상냥한 행운 전이 앨리스가 있다는건 큰 행운이지. 앨리스를 부탁하러 갈 때마다 엔도가 작은 조건을 내걸기도 했지만 며칠 고생하면 앨리스를 받을 수 있으니까. 어째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점수 차는 미미한 것 같은 기분이지만 좋은게 좋은거겠지?

나의 작은 오목눈이 :)

나나모리 쇼 - 타카나시 치하야

무작정 남의 말만 따르는 인형같은 모습에 편한 심부름꾼이 생겼다며 좋아하던 것도 잠시. 물건에 손을 대어도, 험한 소리를 들어도 불평은 커녕 눈치보기에 바쁜 타카나시에게 짜증을 내면서도 점점 챙겨주게 된다. 날개가 귀여우니까 어쩔 수 없잖아. 나는 새 좋아해. 아, 제발. 야, 내가 어디가서 니 몫까지 양보하지 말랬잖아.

출석동맹

나나모리 쇼-아리모토 세이지

전학생에게 선뜻 손을 내밀 수 있는 친구는 마음이 선하다는 뜻이겠지. 나는 유능하고 착한 친구 좋아해. 그 사람들은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않거든. 그런 의미에서 아리모토는 앨리스로 대리 출석도 해주고 참 좋은 친구지. 언젠간 직접 출석하도록 만드려는 것 같지만 내가 그리 호락호락 할까봐? 좀 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와야 할거야.

모리와 모리, 우리는 모리즈

나나모리 쇼 - 나가모리 쿠온

같은 모리여서 그럴까. 친한척 하는 아이는 달갑지 않지만 쿠온은 괜찮아. 장난처럼 시작한 모리즈는 어느새 배다른 남매가 되어있었다. 오늘이야말로 너를 나나모리로 만들겠어. 개명만 할게. 누나 믿지?

이상한 나라의 젤리

나나모리 쇼 - 코토부키 아스카

신기한 약을 만들 수 있는 앨리스가 있다는 것을 알아?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겸사겸사 쓸만한 약도 좀 얻고? 찾아간 곳에서 만난 친구는 코토부키. 원하는 약과 약간의 비즈니스를 섞어 코토부키의 신약 테스트를 도와주기로 했다. 색도 모양도 아기자기한 약들을 보면 그야말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는 디저트를 먹는 기분이 들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나나모리 쇼 - 이즈하라 아키요시

우연히 발견한 습관. 가벼이 찔러보았던 것이 의외의 정답이었던걸까. 날이 갈수록 삐쭉거려지는 반응에 재미가 들렸는지 이젠 이즈하라를 긁기 위해 찾아다니는 수준이 되었다. 매니큐어는 내 성의야. 손톱은 소중히 여겨야지?

폭탄과 라이터

나나모리 쇼 - 아이노 유이

저것도 참 재밌을 것 같지 않아, 친구야? 전학 초기, 나나모리는 아이노의 분해 앨리스에 눈독을 들여 저도 아직은 미숙한 학원 소개를 자청한다. 괜시리 아이노를 부추겨 앨리스를 사용하게 만들기를 몇 번, 이제는 완전히 땡땡이 메이트로 정착했다. 분해라는건 참 편리하구나. 재밌는 앨리스네. 만난 기간이 길진 않지만 좋아하는 친구 중 하나.

the twelfth night song - leonard ber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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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의 이미지는 모두 무료 저작권 사이트(*https://unsplash.com/)에서 가져왔습니다.

홈페이지 디자인과 일부 소스의 저작건은 앨리스 학원: 벚꽃에게 약속을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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