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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마찬가지야, 세이시!"
앨리스 ALICE
목소리 변형 앨리스
: 목소리를 연령,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변화시킬 수 있는 앨리스. 자신의 목소리 자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타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까지 가능하다. 즉, 쉽게 말해 남녀 듀엣곡을 혼자 부르는 것도, 목소리를 알고 있다면 대면하지 않은 상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얘기. 현재는, 한층 더 범위를 넓혀 타인의 개성적인 억양이나 말투까지도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서 소개한 특성 탓에 시공간의 제약은 없으나, 시전자의 기억력이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는 단점이 있다. 익숙치 않은 상대일 경우 똑같은 목소리가 아닌 닮은 정도에서 그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경우, 페널티와 무관하게 앨리스를 아예 사용할 수 없다는 점.
주 활용은 장난을 치거나 분위기를 띄울 때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더블로 올라와 훈련한 덕인지 초등부 당시엔 적은 활용도로 한 시간도 채 넘길 수 없었던 유지시간은 최대 3시간 반에서 4시간으로 오른 성과를 보였다. 이 시간을 넘길 시, 목에서 답답한 이물감을 느끼게 된다.
상성이 좋은 앨리스
페로몬 계열 앨리스, 암기 앨리스, 외형 변형 앨리스
상성이 나쁜 앨리스
무효화 앨리스
교우관계
有本正仁
아리모토 세이지|Arimoto Seiji
나이|생일|소속앨리스반
16세|6월 1일|체질능력반
입학년도|별등급
2006년|더블
키|몸무게
172cm|평균
"이번에도 도와줄까?“
평소의 그는 열여섯의 활기 넘치는 소년으로, 불타는 열정은 좀 부족해도, 밝았다. 또한, 어릴 적부터 키가 큰 편에 속했기 때문에, 해왔던 행동들이 습관으로 남아 좋은 평가를 가져온다. 책을 대신 꺼내준다거나 대화할 때 시선을 맞추는 행동들이 그것이다. 이는 그가 타고나길 넉살이 좋기 때문인 듯. 남을 돕는 일에 스스럼이 없어 곤란한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못해 손을 뻗는 모습 또한 변함이 없는 구석. 상냥하고 다정하단 평가를 듣는다.
그가 감수성이 풍부하다곤 하나, 누군가 동정심으로 자신을 이용하려 한다면 의도를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 그를 많은 선과 악을 기준으로 나누면 당연히 선이겠지만,그런 것과는 관계없이 돕는 것을 멈추고 복도 끝으로 모습을 감춘 뒤일 것. 학원에서 지낸지 어언 8년, 이정도 눈치는 있다.
“넌 정말 인생 2회차처럼 굴어.” - 미즈노 사메
한 선생의 말처럼, 그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 난 뒤의 사람들은 같은 느낌을 받곤 했다. 인생 2회차. 긍정적인 평상시의 모습을 생각하면 좀 아이러니한데,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할 수 있다는 둥 희망찬 말을 늘어놓을 것 같은, 소년의 입에서 때때로 현실적인 말들이 튀어나온다는 점이 말이다. 화려한 겉보기와 달리 성숙하고 의젓한 면이 있다.
어른스럽다는 칭찬을 들으면, 겸손한 반응을 보이는데, 당장 제 옆에 차분한 형제가 있기 때문인 듯. 꼭 현실적인 말이 아니어도 이따금씩 말에서 느껴지는 뉘앙스가 혼자 세상을 다 산 것 같다. 곧잘 삶에 만족하는 듯한 말을 하곤 했는데, 그게 그렇게 나이에 안 맞게 들릴 수가 없다고. 그는 아이치곤 욕심도, 한 번씩 꿈꿔 볼 거대한 야망도 없는지 사소한 것에 만족을 잘하는 것 같다.
“이 목표를 이루고 난 다음에는?” - 소가미 오우키
그는 타인의 일이면 모를까, 자신의 일에 사력을 다하는 일은 없다. 정확힌, ‘무언가를 해야겠다‘ 결심하는 일이 드물다. 달리기를 예로 들자면 초등부 때까지 특별한 조건이 내걸려 있지 않은 이상 (그게 벌이건, 상이건 무관하게.) ’상위권 안에 드는 건 좋은데, 골인만 해도 괜찮잖아’ 란 마인드가 만연했을 정도. 이런 태도가 안일하게 비춰지는 걸 알아도 아예 안 하지는 않으니 됐다나.
이러한 방식에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지만, 요새는 스스로 무언가를 찾거나 해보는 일이 늘었다. 작은 목표라도 세워두면 그 목표를 이룰 때까진 최선을 다하는 편. 가령 초등부 때 시행했던 도장 모으기 같은 거.
교우평가
시스젠더 남성
GEMINI :: Maiden Blush Rose :: Aspen
Alexandrite sapphire
Ⅰ. 말씨
1인칭은 僕(ぼく) 2인칭은 내키는 대로.
연장자에게도 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격식을 차리지 않았으나, 한 번 존대가 입에 붙고 난 다음부턴 애매하게 섞이게 된 모양. 가끔 자신도 모르는 새에 반존대가 되거나 아예 말을 놓아버린다. 간혹 무의식이 아닌 의식적으로 말을 놓는 어른도 존재한다.
Ⅱ. 학원에 대한 태도
입학 전, 제 부모에게서 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환상을 구축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첫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12살이 되던 해, 이면을 전해 듣게 되면서 복잡한 감정을 느꼈으나,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마저 없는 것은 아니지만.
Ⅲ. 가족관계
부모님과 현재 학원을 함께 재학 중인 세이시를 포함한 4인 가족으로, 가족에 대한 기억 속 분위기는 즐겁고 단란하게 남아있다. 한때는 편지를 주고받고, 입학 전, 담아 온 안부 인사가 담긴 MP3 파일도 꾸준히 들었지만 지금도 그러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그래도 중등부에 들어왔다는 안부는 전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Ⅳ. 기호.
자신의 기호에 대해서 잘 파악하지 못한다.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그의 말에서도 찾을 수 있듯 무엇을 싫어하는가? 이 물음에 약한데, 웬만해선 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굳이 꼽자면, 벌레나 시끄러운 소음, 어려운 계산 문제.
그에 비해 좋아하는 것은 꽤 명확하다. 음료는 차고 뜨겁고를 가리지 않고 대체로 선호하며, 비 오는 날엔 비를 맞거나 빗소리를 듣는 것을 즐긴다. 음악과 체육도 좋아하는 과목. 음악은 노래를 듣거나 연주를 듣는 게 좋아서 좋다고. 앨리스의 영향인 듯, 듣는 것에 대한 집중력이 탁월하다.
특이사항
소원 팔찌.
쌍둥이 형제
아리모토 세이지 - 아리모토 세이시
모든 일을 함께 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는 걸 깨닫고 한 걸음 멀리서 지켜보기로 결심한 듯. 남들이 보기엔 여전하지만 어째 좀 손자를 보는 할아버지 같다. 세이시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언제든 달려올 준비 끝! 늘 아군을 자처하는 반쪽.
같이 춤출래?
아리모토 세이지 - 나나모리 쇼
반은 달라졌어도 출석 동맹은 깨지지 않았다. 사이는 더 두터워졌는데, 새벽마다 이야기꽃을 피우기 위해 둘 만의 암호를 만들었을 정도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초등부 때완 달리 서로의 출석을 대신해주는 사이다. 쇼는, 내가 제일 잘 낼 수 있는 목소리야. 걱정말고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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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매니큐어.
머리 장식은 붉은 동백꽃.
머리카락으로 헐겁게 묶여진 뒷머리.
화려하다. 그를 보고 있자면 떠오르는 형용사로, 걸을 때마다 경쾌한 소리를 내는 구두하며, 박자에 맞춰 흔들리는 긴 기장의 치마 따위가 그러하였다. 이러한 모습이 마치 즐겁게 춤추는 듯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도리어 부모의 미모를 물려받은, 얼굴은 제일 늦게 시선이 닿았지만, 예쁘다는 감탄을 자아내기엔 부족함이 없다.
늘 곱게 휘어진 눈 아래와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입가 아래엔 콕, 작은 점이 찍혀있다. 짙지 않은 피부와 더불어 여전히 부드러운 결을 가진 새하얀 머리카락은 삐죽, 잔머리가 튀어나와 있지만, 그의 키와 함께 자란 모양인지 제법 길어졌다. 마지막으로, 보랏빛 눈동자는 그의 얼굴에서 유일하게 또렷한 색으로 빛나는 부분이다.
치마도 입고 바지도 입은 건, 그냥 교복이 예쁘기 때문이라나. 가끔 둘 중 하나만을 입고, 오는 날이 있는 것으로 봐선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 붉은 색 귀걸이를 포함한 장신구에 제어구 기능은 없다고.
@0000_090921 님 커미션.
겉은 인생 2회차여도 속은 어린아이.
아리모토 세이지 - 미즈노 사메
이 관계는 초등부 무렵 시작되었다. 발단은 사소한데, 두 사람이 어떤 주제로 대화를 시작했건 서로의 이야기로 끝맺음을 한다는 것. 그가 윤리 선생이기 때문일까? 주로 세상사와 인생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이 시간이 꽤 즐거웠던 모양. 가끔 어려운 얘기에서 벗어나 잘생겼다는 둥 칭찬을 잔뜩 해주었던 걸 보면. 다만, 선생님이 위험능력반으로 배속된 후 자신을 밀어냄을 느끼게 된다.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몇번을 돌려보내도, 도돌이표처럼 다시 찾아오는데, 세이지, 자신이 하고 싶어서 움직이는 몇 안 되는 일. 체질반 선생님들과는 다른 편안함을 느끼는 선생님이다.
자, 동심으로 돌아갈 시간이야!
아리모토 세이지 - 타카나시 치하야
중등부에 들어와서 조금은 점잖아졌을 두 사람이지만, 함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체질반 소속 일명 '장난메이트'로, 오늘은 누구의 흉내를 낼까 무슨 재밌는 일을 할까 모의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장난을 쳤다가 걸리면 세이지가 치하야를 안고 멀리 달아버리는 못말리는 악동들!
즐거움은 나누면 두 배! 힘듦은 절반!
아리모토 세이지 - 미카즈키 시오
앨리스 활용에 대해 여러 조언을 들었지만, 감이 잘 잡히지 않았을 무렵 그런 세이지를 도와준 선생님. 관련된 고민을 털어놓을 당시 깊게 묻지 않고 자신을 배려해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감사하다고 백날을 말해도 모자르지 않을까? 초등부 때부터 한결같이 떠오르는 생각. 음악실에서 노래를 부를 때면 행복한 기분을 느낀다. 음악 시간이 없는 날인데도 즐거운 노랫소리가 들려온다면 세이지가 훈련을 하는 날! 오늘은 무슨 노래를 불러요?
꽃과 마녀
아리모토 세이지 - 하루사메 아이비
이 인연의 시작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축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월하노인 사건’ 때 붉은 실로 엮여 거의 처음으로 대화란 걸 해본 사이. 소년이 당시 느낀 감정은 챙겨주고 싶다는 것으로, 분명 사라졌을 그 감정이 아직도 남은 것인지, 소녀와 친구가 되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함께한 추억은 늘 기숙사를 지키는 사진과 왼손 약지에 자리한 우정반지처럼 선명하다. 소녀가 아무리 짓궂고 제 성질을 긁는 말을 해도 좀처럼 화를 내는 일이 없다. 아이비가 위험 능력반으로 가게 된 이후 여전히 친구라는 걸, 알리 듯 이름으로 부르며 하루에 몇 번이고 제 반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소녀가 불러주는 것이기에 지금도 아리모토꽃이라는 애칭을 싫어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