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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이 되고싶어."

​앨리스 ALICE

저주 앨리스

생물과 비생물에 상관없이 대상에 저주를 걸면 어느 부위에 통일된 표식이 생기며 앨리스가 시전된다. 

한 번에 두 대상에게 한 가지의 저주만 내릴 수 있다. 저주가 실현되는 순간 앨리스가 풀리며 표식이 사라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표식이 붉어졌다. 저주는 기도하듯 두 손을 모으고 대상의 부정적인 미래를 기원할 때 발동된다. 소소한 것[ex)동전을 잃어버린다. 돌멩이에 걸려 넘어진다. 등]부터 시작해서 신체에 위협이 되는 정도[ex)깁스, 전치 2주]까지 실현 가능하나, 현재 앨리스 컨트롤 훈련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므로 앨리스를 쓰는 순간 위력이 랜덤으로 발동된다. 강한 저주를 걸어도 소소하게 실현될 때가 있고, 약한 저주를 걸어도 배로 강하게 실현될 때가 있다. 제멋대로의 마이페이스인 소녀는 심심할 때마다 무분별하게 저주를 걸곤 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되었다. 패널티는 저주가 부메랑처럼 스스로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것. 

「저주 표식」 허벅지에 있는 표식은 앨리스로 인해 나타난 것이다.

상성이 좋은 앨리스

고통전이 앨리스, 악령 앨리스, 증폭 앨리스

상성이 나쁜 앨리스

행운전이 앨리스, 예지 앨리스, 치료앨리스

​교우평가

[고요·신비]

"소녀는 공기처럼 희미하게 자신의 존재를 숨기는 게 특기였다. 조용히 그 자리에 머물며 누군가 눈치채 주기를 기다렸다."

 

   말수가 적다. 튀는 외모에도 존재감이 없는 건 미스테리. 살금살금 다가와서 아무 말 없이 상대방을 관찰하거나 놀래키곤 한다. 그러다가도 상대가 다가가려하면 후다닥 도망쳐 버려서 같은 반 친구와 담임 선생님도 알 수 없는 아이라며 고개를 내젓는다. 소녀와 말을 섞어본 소수 아이들의 말을 빌리자면, 조곤조곤한 말투와 예쁜 목소리를 가진 귀여운 아이였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이유 모를 꺼림칙함도 느꼈다고 한다.

 

[순수·4차원·솔직함]

"소녀는 새하얀 도화지 같았다.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도화지. 어떤 것도 소녀의 눈동자에 비치지 않았다."  

 

   불온한 면이 있다. 이는 소녀의 순수함에서 온 것으로 보통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왜? 왜 그런 거야? 하는 의문을 곧잘 표한다.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지만 도통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라 종종 본인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그런 소녀는 사람들과 깊게 관계를 맺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항상 거리를 두고 지켜보기만 한다. 

   덤벙대서 백치미 있어 보이지만, 국어를 뺀 나머지 과목들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특히 암기과목은 중상위권에 들 정도로 우수한 성적이다. 국어는 낙제점이다.(..)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다.]

 

"왜 나쁜 거야?" "필요이상으로 상냥한 건 뭘 위한 걸까~"

 

   하는 소악마적인 언행으로 상대를 당황케 할 때가 많다. 초등부 때와 마찬가지로 소녀에게 있어서 일상은 무료하고 짓궂은 장난을 쳤을 때 상대의 반응을 구경하는 건 여전히 재미있는 일이었으므로 일부러 그 사람의 신경을 건드리는 말을 골라서 하기도 한다. 옳고 그름을 판가름 하는 개인적인 사상적 기준은 존재하지 않지만 행동을 삼가는 기준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변 사람들이며, 관심없는 사람들의 말은 가볍게 무시하는 편.  

[마이페이스·애정결핍]

"소녀의 세상에는 스스로밖에 없었으므로 제멋대로 행동하는게 당연했고 그것이 자신의 세계를 무너뜨리지 않는 방법이었다."

 

   상당한 마이페이스에 제멋대로인 소녀는 잔소리를 싫어한다. 겉으론 수긍하는 척하며 결국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그녀에게 순종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수업종이 쳤음에도 밖에 귀여운 구름이 떠있으면 멍하니 쳐다보다 질릴 즈음에야 들어가는 게 일상에다, 지각을 해도 죄책감 하나  못느껴서 선생님들까지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자신에게 깊게 다가오는 걸 두려워한다.

   한창 사랑받고 자랄 나이에 앨리스학원에 입학한 소녀는 유아기 때부터 줄곧 학원에만 있었으므로 가족에 대한 개념이 없다.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서 마음을 주는 법도 받는 법도 모른다. 학원 내에서 유대감을 느낄만한 상대가 없었기 때문에 줄곧 혼자였다. 스스로가 외롭다고 인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텅빈 공허감이 내면 한구석에 언제나 존재한다. 현재는 불편하지 않는 거리에서 자신을 지켜봐주고 다가와 주는 사람들이 있어 소중한 것에 대해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는 중. 

​특이사항

교우관계

春雨愛美

하루사메 아이비|Harusame Aibi

나이|생일|소속앨리스반

16세|4월 11일|위험능력반

입학년도|별등급

2002년|싱글

키|몸무게

150cm|마름

왼손 검지 세이지와의 우정반지, 

테마곡

sasakure.UK - Lost and Found feat. Miku Hatsune / ロストエンファウンド

​*위의 글씨를 누르면 영상 링크로 이동합니다.

 

시스젠더 여성.

 

#불운의 아이콘

지나치게 운이 안좋다. 지나가다 난데없이 새똥을 맞기도 하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가 흙탕물을 뒤집어 쓰는 둥 설상가상으로 꼬이기도 한다. 팔과 다리에는 항상 멍이나 상처들로 가득하다. 앨리스의 패널티로 추정되지만 단순히 타고난 운이 안좋은 거일 지도 모른다. 이제 소녀는 그런 이벤트(?)에는 아무렇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

 

#가족관계

외동에 맞벌이 부모님. 개인주의적 집안 분위기와 원치않았던 임신으로 소녀의 탄생은 환영받지 못하였다.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집안에는 액땜하듯 크고 작은 안 좋은 일들이 들이닥쳤고, 바람 잘 날 없는 하루들의 연속이었다. 그러다 소녀가 4살 때 저주앨리스였던 할머니가 그녀가 앨리스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곧바로 앨리스 학원에 입학을 하게된다. 그들에게는 아이에 대한 일말의 애정도 없었다.

 

#말투

연장자할 거 없이 모두에게 자연스레 반말을 쓴다. 들릴듯 말듯 작고 귀여운 말투의 목소리에는 사랑스러움이 묻어난다.

자신을 지칭하는 대명사는 あたし(아타시:나)나 3인칭. 다른 사람을 지칭하는 호칭은 きみ(키미:너) 

 

#기호

마시멜로우나 솜사탕같은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음식을 좋아한다. 커피나 계피처럼 향이 강하고 쓴 음식은 잘 못먹는다.  

 

#취미

손재주가 좋아서 손수 액세서리 만드는 걸 즐겨한다. 항상 작은 손으로 꼬물거리며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착용 중인 투명리본, 버선, 팔찌 본인이 직접 만든 것이다. 예쁜 아이를 보면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만들어주고 싶어한다. 그러나 선뜻 다가가지 못해 멀리서 힐끔힐끔 훔쳐만 보다 이상한 오해를 종종 받는다.

 

#상처투성이 손

자주 생채기가 나는 손에는 언제나 밴드를 서너개 휘감고 있다. 부메랑 처럼 돌아오는 앨리스 패널티 때문에 능숙한 바느질 솜씨에도 자주 삐끗하곤 한다.

 

#위험능력반으로 가게 된 계기

초등부 때 무조건 소소하게 실현되었던 앨리스[ex)교통사고가 나게 해줘.→ 장난감 자동차에 치인다. /거렁뱅이가 되게 해줘. → 브루마블에서 탕진한다.]는 중등부 2학년으로 올라갈 때 즈음 점차 강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변화는 미미하게 일어났기에 본인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15살 겨울, 진급을 앞두고 평소대로 장난식의 저주를 한 학생에게 걸게 되고 앨리스는 배로 되어 강력하게 실현되었다. 이에 위험능력반으로 격리되다시피 가게 된다. 초등부때와는 확실히 달라진 환경, 자신을 바라보는 남들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위화감.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것. 그것은 이제 의무가 되었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적정거리를 유지하고 벽을 치는 게 습관처럼 자리잡았다.

 

#아이비 월드도 가득 찰 수 있을까..?

".........."  

오른 손목에 십자가 팔찌.

밴드가 덕지덕지 붙은 손.

렌의결정석을 목걸이에 걸고다닌다 

​욜로족이 될래

하루사메 아이비 - 미즈노 사메

   첫 인상은 어딘가 피곤해보이는 판다선생님. 국어와 마찬가지로 윤리란 과목에 대해 시시하고 자기와 맞지 않다고 느꼈으므로 담당 선생님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이에 일부러 틀린답을 골라서 그의 반응을 살폈지만 알고보니 사메선생님은 꼭 그렇게 해야한다고 일반적인 기준을 강요하는 어른이 아니었다. 대화 이후로 생겨난 건 호감, 관심, 어쩐지 이 사람에게는 칭찬 받고 싶다는 욕구, 무언의 기대감. 자신을 신경써주는 어른이 있다는 건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미래에 대해 얘기할 게 없었던 텅 빈 아이는 어째선지 그와 대화할 때마다 하나씩 소소한 것들이 내면에 자리잡음을 느낀다. 그 중에 생겨난 장래희망(친구들이 싫어해도 상관없는 케이크랑 과자만 먹는 흐물흐물 액체괴물 욜로족)은 말도 안되게 이상해보이지만 나름 진지한 소망이 담긴 것이다. 거기에 대한 그의 반응도 재밌어서 꿈을 바꿀 생각이 별로 없어보인다.

​햇님 달님

하루사메 아이비 - 미카즈키 시오

   스스로 빛을 내며 다른 사람들을 비춰주는 햇님. 처음부터 지금까지 소녀는 시오선생님을 햇님같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동시에 따뜻한 것보다는 차가운 것이, 밝은 것보다는 어두운 게 더 편한 아이는 자신과 다른 부류의 사람이라 무의식적으로 느꼈을 지도 모른다. 자신을 달님이라 불러주는 햇님이 좋으면서도 깊숙이 다가오면 밀어내고 싶다. 그런 감정들이 섞여 달님은 햇님을 제대로 바라볼 수 없었다. "그리고 저는 다른 누구도 아닌 아이비가 생각하는 자신을 듣고 싶어요." 그 말은 아이에게 동요를 일으키기 충분했다. 빛에 삼켜지는 게 두려운 소녀는 밀어내기를 택한다. 그럼에도 햇님은 멀어지려는 달님을 혼자 내버려 두지 않았다. 빛이 두렵다면 달님에 곁에 찬란한 어둠이 되어 존재하겠다는 시오선생님의 마음은 아이비에게 깊숙이 전해진다.

   따뜻하게 토닥여주는 손길에 처음으로 소녀는 찡해오는 감정을 배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봐 주는 햇님 선생님. 위험능력반이 된 후에도 달님을 비춰주는 햇님의 빛은 변함없다. 아이는 선생님의 그런 한결같음을 좋아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친구처럼 가족처럼 함께하는 관계는 소녀에게 안식을 주었다. 때로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무리한 임무로인해 드물게 지쳐있을 때는 햇님선생님을 찾아가서 기대기도 한다.

꽃과 마녀

하루사메 아이비 - 아리모토 세이지

 

   월하노인사건 때 붉은 실로 이어져 시작된 인연. 그 때 처음 느껴본 설레는 감정을 소녀는 아직도 어렴풋이 기억한다. 앨리스가 풀리면 사라질 인공적인 감정이라서 그 날이 그녀에게는 꿈처럼 느껴졌을 지도 모른다. 다행히 둘이 함께한 시간은 한순간 사라지는 신기루같은 게 아니었다. 축제 때 함께 찍은 사진이 아직도 세이지의 기숙사 액자 속에 끼워져 있듯, 추억은 선명히 그 자리에 존재해 둘의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주었다. 당시 세이지의 눈을 마주치지 못해서 꽃받침을 하고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 아리모토 꽃이 핀거냐고 장난스레 말했던 것이 그대로 아이비가 세이지를 부르는 애칭이 되었다.

   어떤 엉뚱한 말을 던져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눈을 차분히 바라보며 받아주는 그는 아이와 잘 맞는 몇 안되는 친구이다. 그래서 더욱 신경 쓰이는 지도. 위험능력반으로 배정된 후에 꾸준히 이름으로 불러주는 세이지의 상냥함은 소녀를 안심케하면서도 의문을 갖게했다. 자신은 그렇게까지 남을 위해본 적이 없기에, 호기심과 습관적으로 밀어내려하는 마음이 뒤섞여 가끔 일부러 그의 상냥함을 비꼬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신경을 긁는 말을 해도 아리모토꽃은 한결같이 상냥하다. 축제 때 그와 맞춘 우정반지는 임무를 나갈 때도 빠뜨리지 않는다. 반지를 보며 그 때의 추억을 자꾸만 상기시키고 싶기 때문.

the twelfth night song - leonard ber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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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의 이미지는 모두 무료 저작권 사이트(*https://unsplash.com/)에서 가져왔습니다.

홈페이지 디자인과 일부 소스의 저작건은 앨리스 학원: 벚꽃에게 약속을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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