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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마른 인상의 미인.

   중등부 시절 받았던 염색을 그대로 내버려 둔 탓일까, 뿌리가 자라 투톤이 되었다. 공허해 보이는 자색 눈동자는 종종 허공을 응시한다.

   손에는 흰 장갑을 끼고 있으며 우정 반지들과 통신 목걸이, 그동안 받은 결정석 및 결정석으로 만든 액세서리들은 허리띠에 달린 작은 포켓에 넣어가지고 다닌다. 예외가 있다면 초등부 시절 선생님께 받은 검은 목걸이로 항상 팔찌처럼 차고 다닌다. 다만 활동이 많은 날에는 흠집이 나거나 잃어버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포켓에 넣어 보관하는 중.

​"금이 가 있었단 걸 깨져버린 후에야 깨달았어."

​앨리스 ALICE

상상구현 앨리스

   일반 : 상상한 물체를 구현할 수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 ‘상상 구현 앨리스’

   언뜻 보기엔 시전자의 상상력으로 좌지우지되는 듯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구현해내기 위해선 어린아이들의 두루뭉술한 상상이 아닌 구현하고자 하는 물체의 실제 도면 및 제작 과정을 상상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기억력이 나쁘거나 머리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앨리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무엇이든 만들 수 있으나 무엇이든 만들지 못하는 앨리스라고도 불린다. 이는 활용이 어려운 이유도 있으나 생명체는 만들어낼 수 없다는 이유가 더 크게 작용한다. 어째서 구현이 불가능한지 밝혀진 이유는 없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심화 : 생명이 아닌 다른 모든 것들을 만들 수 있다. 다만 그 방법이 다소 복잡한데 음식으로 예를 들자면 빵을 만들기 위해 빵의 조리 과정만 필요한 것이 아닌 빵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의 제작 공정까지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앨리스가 성장함에 따라 도면 없이도 물체를 구현할 수 있다. 성장시키기까지의 과정이 힘들고 패널티가 좀 더 커질 뿐.

    무상 구현의 경우 도면이 아닌 물체의 외형을 떠올려야 한다. 단순한 앞면만이 아닌 여섯 면을 전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 편한 방법은 아니지만 일반적 구현 방식에 비하면 확실히 간단해졌다. 음식의 경우도 재료들의 외형과 만들고자 하는 음식의 외형만 떠올리면 되기 때문에 구현 시간 또한 단축시킬 수 있다. 기실 이러한 무상 구현은 도면 혹은 공정 따위를 더 상상하지 않아도 되는 대신 그동안 저장시킨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구현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시전자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종종 상상과는 다른 물체가 구현되기도 한다.

   밝혀진지 얼마 되지 않은 앨리스라 패널티 및 대표적인 타입 또한 시전자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제대로 알 수 없다. 패널티의 경우 시전자들 또한 완벽히 밝혀내지 못해 꽤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감춰진 앨리스.

 

   활용 범위 : 시전자의 능력이 뛰어날수록 상상 구현 앨리스의 활용 범위 또한 무궁무진해진다. 그만큼 작은 인형에서부터 정밀 기계에 들어가는 세부 부품 및 정밀기계 그 자체마저 만들 수 있기에 시전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악용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지불해야 할 대가만 충분하다면 한가지 물품을 대량으로 구현해낼 수도 있으며 같은 물품을 디자인만 변형시켜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커다란 기계도 구현이 가능, 미세한 소형 칩 같은 정밀기계 또한 도면만 알면 구현이 가능해 생명을 제외하곤 모든 것이 가능한 앨리스라 불리고 있다. 세이시 또한 노트북, 핸드폰, 카메라 같은 사물들을 구현해낼 수 있으나 그 대가가 큰 편이라 어지간해선 만들지 않는다.

 

   패널티 및 한계 : 초등부 땐 도면을 상상해야 구현이 가능, 중등부 땐 일부 물체를 도면 없이 구현 가능했다면 현재는 세밀한 기계를 제외한 모든 물체의 무상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본인 스스로 앨리스 제어를 노력한 탓도 크지만, 본질적으로 신체가 성장했기 때문이다.

 구현할 수 있는 크기의 제한은 없으나 크면 클수록, 또는 크기와 별개로 물체의 가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패널티 또한 커진다. 패널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물체마다 대가의 종류가 다르며,

   2) 뇌를 활용해야 하는 앨리스이기 때문에 심한 두통을 유발한다.

   하지만 최근엔 3) 구현 물체의 크기 및 가치가 클수록 몸에 잔상처가 생긴다. 라는 또 다른 패널티가 생겼으며 앨리스가 성장함에 따라 패널티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밝혀진 대가로는 나뭇잎, 종이, 물 따위가 있다.)

 

기타 : 첫 앨리스의 발현은 2003년도 겨울. 제 쌍둥이가 갖고 싶다던 작은 공을 구현해낸 것이 첫 앨리스 사용이다. 당시 어렸기 때문에 패널티는 적용되지 않았으며 그 이후 학원에 입학하기 전인 2004년도 초여름까지 종종 만들어주곤 했다. 앨리스의 사용법은 자연적으로 깨달은 케이스로 발현 후부터 온갖 책들을 읽고 외웠던 적이 있다. 이유는 좀 더 많은 장난감들을 만들어 쌍둥이의 품에 안겨주고 싶었기 때문이라 추측 중이다.

 

 중등부 때까진 앨리스 제어구를 하고 다녔다. 제어하지 못해서가 아닌 앨리스의 사용을 줄여보려 착용한 것이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 현재는 빼고 다닌다.

 

 

상성이 좋은 앨리스

증폭 앨리스, 그림 실체화 앨리스, 기계 앨리스

상성이 나쁜 앨리스

무효화 앨리스, 결계 앨리스, 독심술 앨리스

교우관계

有本正志

아리모토 세이시|Arimoto Seisi

나이|생일|소속반

18세|6월 1일|진학-잠재능력반

입학년도|별등급

2004년|트리플

키|몸무게

174cm|마름

대외적 성격

   예민한, 날카로운 : 열여덟, 허물어졌던 벽이 다시 굳건하게 세워졌다.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지어주곤 하던 미소와 가끔씩 보이던 눈물은 여름날의 메마른 대지라도 된 것인지 크게 표정을 보이는 일 또한 없어졌다.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날카롭기 그지없고 상대방의 장난조차 쉬이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또한 마르고 창백한 인상이 이러한 성격을 더 부각하여 그를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이 아닌 이상 쉽게 다가가기 힘들게 만든다.

  존중, 예의, 배려 :  타인을 대할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존중, 배려, 예의. 이런 모습들은 종종 그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다정한 사람이란 인식을 갖게 하는 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만 글쎄. 몸에 밴 습관과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매너를 지켰을 뿐이지 그라는 사람이 다정한 것은 아니다. 신호를 지킨 사람을 다정한 사람이라 칭하지 않는 것처럼.

   조용한, 차분한 : 그의 주변은 언제나 가라앉아 있다. 아니, 화원회 소속인 탓에 그의 주변엔 언제나 사람들이 가득했으니 그가 가라앉아 있다고 정정하는 게 좋겠지. 기실 그는 밝은 성격에 남들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질 못했다. 덕분에 저와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을 불편해했으며 (물론 쌓인 연기 내공으로 티는 안 나지만.) 이러한 성격은 일을 하는데 꽤나 많은 불편함을 야기했다.  

   자신의 강점을 아는, 당당한 : 열여섯 살 때까지는 제 외모가 고운 편이란 사실을 몰랐다. 화원회에 속해 있으면서도 그저 공부를 좀 하기 때문에 뽑힌 거라 여기던 그가 제 외모를 자각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나 한가지 확실한 점은 과거와는 달리 현재 제 강점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으며 그것을 이용할 줄 알게 되었다는 것. 종종 화원회 일을 하면서 써먹고 있다.

 

   우회하는, 회피 :  여섯 살, 학원에 입학 한 이후부터 그는 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법이 없었다. 보통 해가 지날수록 나쁜 버릇은 사라진다고들 하는데 그 법칙이 세이시만 빗겨나가는 모양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그가 자신을 감추는 벽은 두꺼워지고 있으며 그 모든 감정을 혼자 감당해내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에 대해서

   자아비판, 낮은 자존감, 자기혐오 : 시각 매체 속에서 보이는 화려하고 당당한 모습과는 달리 개인 공간에서의 그는 지독히도 낮은 자존감을 지닌 사람이 된다. 멈추지 않는 자아비판과 끝없는 우울함, 탈력감 등.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매도하며 증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가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된 이유는 그 누구도 모른다.

 

   타인을 보는 듯한 :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삶은 어떨까. 자신의 몸이 어색하고 타인의 몸처럼 느껴지는 기분은 또 어떠한가. 그는 저를 자기 자신이라고 여기지 못했다. 타인보다 못한 관계, 그리고 존재. 그가 느끼는 제 몸은 명백한 타인이었기에 소중히 대하지 못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세이지를 대하는 태도

  “우린 너무 오랜 시간을 같이 걸어왔어. 그러니까, 이제 다른 길을 걷자.”

 

    거리감 : 평생 후회라곤 안  할 것 같았는데, 과거 자신이 제 쌍둥이에게 한 말을 후회하게 될 줄 그 누가 알았을까. 투명한 유리 같던 저들의 관계에 금이 간 사실을 깨져버린 후에나 깨달았다.

시스젠더 남성

GEMINI | Maiden Blush Rose | Aspen| alexandrite sapphire

쌍둥이 | 나의 마음 그대만이 아네 | 야망 | 양면성

 

[인적사항]

 

1_ 생일

- 6월 1일 (쌍둥이 자리)

2_ 체력 및 신체능력

같은 연령의 학생들과 비교해 봤을 때 모든 수치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편.

그나마 중등부 시절의 약속으로 아침마다 조깅을 해왔기 때문인지 전보단 체력이 좋아졌다.

 

3_ 기타

양손잡이지만 주로 사용하는 손은 왼손.

앨리스 패널티로 인해 몸에 자잘한 상처들이 있다.

손발의 크기가 작은 편이다.

몸에 점이 많다. (캐릭터 시점) 왼쪽 눈 밑에 세로로 두 개, 오른쪽 눈 밑에 한 개.

목덜미와 손에도 작은 점이 있으나 각각 옷과 장갑으로 인해 안 보인다.

[가정]

 

1_ 가족 관계

- 서류상 부, 모, 쌍둥이 형제로 이루어진 4인 가족

그러나 본인이 가족이라 여기는 존재는 쌍둥이 형제뿐이라 부모에 대한 애정도, 집에 대한 그리움도 없다. 최근 형제와의 거리가 멀어졌지만 아직까지는 가족으로 생각 중.

2_ 이력

가족 전체가 앨리스 보유자. 자신은 상상 구현 앨리스, 쌍둥이 형제는 목소리 앨리스.

부모의 앨리스는 기억나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의 의지로 잊은 듯.)

부모 또한 앨리스 학원 졸업생이다. 학원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앨리스 발현 직전까지 학원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학원 입학 시기는 2004년도 여름. 형제의 앨리스가 발현되기 전이라 혼자 입학했다.

두 번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으나 그런 예상을 깨고 2년 후 형제또한 학원에 입학해 기적적으로 재회했다.

2013년 봄, 우등생 상을 받아 집으로 갔으나 하루 만에 학원으로 돌아왔다.

본가에 들르겠단 편지 한 통을 제외하곤 여태껏 부모와 연락하고 지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예정.

[가정]

 

1_ 가족 관계

- 서류상 부, 모, 쌍둥이 형제로 이루어진 4인 가족

그러나 본인이 가족이라 여기는 존재는 쌍둥이 형제뿐이라 부모에 대한 애정도, 집에 대한 그리움도 없다. 최근 형제와의 거리가 멀어졌지만 아직까지는 가족으로 생각 중.

2_ 이력

가족 전체가 앨리스 보유자. 자신은 상상 구현 앨리스, 쌍둥이 형제는 목소리 앨리스.

부모의 앨리스는 기억나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의 의지로 잊은 듯.)

부모 또한 앨리스 학원 졸업생이다. 학원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앨리스 발현 직전까지 학원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학원 입학 시기는 2004년도 여름. 형제의 앨리스가 발현되기 전이라 혼자 입학했다.

두 번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으나 그런 예상을 깨고 2년 후 형제또한 학원에 입학해 기적적으로 재회했다.

2013년 봄, 우등생 상을 받아 집으로 갔으나 하루 만에 학원으로 돌아왔다.

본가에 들르겠단 편지 한 통을 제외하곤 여태껏 부모와 연락하고 지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예정.

[개인적 특성]

 

1_ 말씨

- 호칭 : 1인칭은 僕(ぼく), 2인칭은 상대방의 성으로 부른다.

예외가 있다면 초등부 시절 우정 반지를 나눠 낀 동급생들로 이들은 이름을 부른다. 중등부 시절까진 쌍둥이 형제 또한 이름으로 불렀으나, 현재는 성으로 부르는 듯.

- 어조 : 여전히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어조지만 어쩐지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리 화가 나는 상황일지라도 강압적이고 위협적인 어조는 사용하지 않는다.

-경어 : 모든 사람들에게 경어를 사용하며 공적인 자리에선 가끔 고어(古語)를 쓰기도 한다. 중등부 시절 한 약속으로 여전히 한 사람에겐 반말을 쓰지만.

2_ 기호

-호 : 담백한 음식, 정적인 분위기, 전문서적, 커피, 꽃, 그리고 귀여운 모든 것들을 좋아한다. 본래 이것들 말고도 좋아하는 것들이 있었으나 잊은 것인지, 혹은 멀리하려 노력하는 것인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불호 : 자극적인 음식들과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상황, 어지러운 분위기, 그리고 정확하지않은 정보 따위를 싫어한다. 좋아하는 것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과는 반대로 싫어하는 것들은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3_ 버릇

- 대화 도중 회피하고 싶은 주제가 나오거나 과거의 트라우마가 연상되는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의 목을 긁는 버릇이 있다. 타인이 말리지 않는 이상 피가 나도 계속 긁기 때문에 고등부에 올라온 직후부터 목에 붕대를 두르고 다닌다.

 

 

​특이사항

注意事項

1) 쿠션 없이 나오는 스토킹, 집단폭력 관련 발언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2) 동물학대 희화화 하거나 옹호하는 발언을 거북해합니다.

3) 인종 차별, 성차별과 같은 차별관련 발언을 거북해합니다.

4) 캐릭터간의 갈등이 생기거나 언행이 격해질 경우 DM으로 미리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쌍둥이 형제

아리모토 세이시 - 아리모토 세이지

초등부 때보단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아마 세이지가 무언갈 깨달은 덕분이겠지.

그렇다고 쌍둥이의 사이가 멀어진 건 아니다. 오히려 전보다 좀 더 돈독해진 편.

최근의 고민 역시 세이지와 관련된 문제로 종종 자신을 어린아이 보듯 대하는 세이지 때문에 꽤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나저러나 제 반쪽을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최고의 아군이다.

흉터를 감추기 위해 목에 붕대를 둘렀다.

선생님께 받은 검은 목걸이. 팔찌처럼 차고 다닌다.

허리띠와 이어진 작은 포켓엔 결정석과 액세서리들이 들어있다.

​교우평가

응, 교차점에서 만나자.

the twelfth night song - leonard ber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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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의 이미지는 모두 무료 저작권 사이트(*https://unsplash.com/)에서 가져왔습니다.

홈페이지 디자인과 일부 소스의 저작건은 앨리스 학원: 벚꽃에게 약속을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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